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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28 고사리손을 유혹하는 아저씨 by mixzz
  2. 2007.04.18 어릴적 이맘때쯤 봄이되면.... by mixzz
아가 저긴가지마라
30년이 넘어버린...아주 어릴적..
내가 살고있는 이곳에서 축제를하면...설탕으로 만든 저 불량식품 뽑기 아저씨가 등장하곤 했습니다.
이리저리 숫자를 맞춰가며 저 뽑기통에서 좋은 숫자를 뽑아야지 하는 어렷을적엔 친구들과 어렷이모여 저 아저씨를 따라다니곤 했습니다.
조그만 리어카에..아주 큰 잉어에서부터...조그만한...금붕어 모양까지...실고서.....

나이가들어 그 모습을 다시 지켜보니...저 아이에게 살찍 내미는 저 아저씨에 손이 밉지만, 그래도 지금은 저런 추억이 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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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밖 창문 넘어로 아이들에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
밖에 무슨일이 있는것일까? 아이들에 차림새를 보아하니 아마 오늘이 소풍날인가보다
"오늘 니네들 소풍가니"
"네"
"어디로 가는거야?"
"저기 뒤에 보이는 교룡산성공원으로 간데요"
아주 어릴적...이맘쯤 봄이되면 나도 소풍을 간다고 전날부터 낼 가져갈 김밥도시락, 과자, 음료수등...어머니를 졸라 이것저것 사달라고 했던게 생각난다.

그때 소풍을 간다고하면...왜 이곳을 그렇게 많이 갔는지..지금 생각해보면...공원과 어느정도의 문화유적등을 살펴볼 수 있어 그랬던것 같다.

25년정도가 지나버린 지금!!
어릴적 설레임이나 소풍가방은 없지만, 옛 추억을 생각하기엔 충분한것 같았다.
주위엔 아무것도 변한게 없고 그렇게 높고 멀게만 느껴진 사찰은 그대로인데....
지금 이자리엔 나홀로 서있는게 아닌가?
Posted by mixzz